나의 백수 시대여, 이제 안녕!

그리고 2 년 후에도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by Juno | 2008/06/13 04:25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6)

촛불 시위 다녀왔습니다.

계속 못 나가다가(안 나가다가?) 오늘은 날이 날이니 만큼 다녀왔습니다만,
어제 오랜만에 격한(?) 운동 - 관악산 등반을 해서 지금 온 몸이 너무 쑤시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하도록 하고 짧게 줄이자면,
"누가 그들을 폭도로 매도하는가?"
"누가 그들을 선동되어 나온 이들로 치부하는가?"
"누가 그들이 국민들 중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는가?"
라고 하고 싶네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ps: 양희은 씨의 라이브는 멋있었습니다.

by Juno | 2008/06/11 00:51 | 일상다반사 | 트랙백

맥도날드 사건을 보면서...

매주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나면 12 시인데,
교회 식당에는 아는 이가 아무도 없기에 굳이 돈을 쓰더라도 밖에서 점심을 해결하곤 합니다.
그럴 때 가장 요긴한 것이 맥도날드의 런치 세트이죠. 가격이 3,000~3,500 원이니.

어제 100 분토론에서 뉴라이트 진영의 출연자 한 분이 맥도날드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그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고 있더군요.
최근 맥도날드에서는, 특히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호주 쇠고기를 사용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합니다.
그리고 그 출연자의 발언은 이것과 정면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도 '보이기에'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뉴라이트 진영의 편을 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을 만큼 그들을 싫어합니다만,
일단 그 사람의 발언은 '미국 맥도날드'에 대해서였고,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 맥도날드'인데,
어쨌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이기는 합니다^^;

문제는, 거의 매주 일요일 점심을 맥도날드에서 해결하곤 했는데
전에 보았던 쟁반보에는 '잡육을 섞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한다고 되어있던 듯 했습니다.
그 광고를 보면서 '퍽이나 미국산 쇠고기가 고급이겠소.'라고 비웃기도 했고요.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하여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만큼 이것이 100 %의 fact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한다는 광고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상당한 위화감을 느껴왔기에
사실을 확실히 하고 싶었기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부디 덧글로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 - 진짜로 예전부터 호주산을 써왔다면,
그것 역시 덧글로 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by Juno | 2008/06/06 16:35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5)

디씨인사이드 음식(기타) 갤러리 김밥 지원

계속 마음 한 켠이 까끌까끌하던 차에 이런 걸 발견했다.
★★김밥 one more time ★★

시위 후기(?)가 올라온 게시판 곳곳에 보이는 "김밥 잘 먹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서야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

글쓴이 '독신녀' 님에 따르면, 6 월 5 일 정오까지 모금을 하고,
6 월 6~8 일, 총 사흘 간 김밥, 얼음물 등을 촛불 시위대에게 공급한다고 한다.
(공급 물품은 상황에 따라 초코파이, 커피, 비옷 등으로 변경 가능하다고.)

두려움 때문에, 혹은 먹고사니즘으로 인해 참여 못했던 분들이라면,
담배값 혹은 술값을 조금 아껴서 시위대를 지원하는 데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s1: 블로그 개설 이래 처음으로 이오공감에 글을 올리고 싶어졌다. (올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ps2: 6 월 1 일 시위에 참여한 친구가 녹화해 온 동영상입니다. 출처는 이곳입니다.

접어둡니다.

by Juno | 2008/06/01 21:00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핑백(2) | 덧글(8)

보아야 한다, 그리고 행동해야 한다.

오늘도 이오공감에는 전날 있었던 시위 현장의 참혹한 사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이든, 책이든, 영화든, 시각적인 정보에 쉽게 몰입해버리기에,
그러한 포스팅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아프다 못해 내 몸이 아프다는 착각까지 한다.

친구에게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광화문 간다."
나는 그의 행동력이 부러웠다.
아직까지도 마음 한 켠, 아니 마음 속에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두려움 때문에
그곳으로 향하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이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언제쯤 나는 그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차가운 분노를 할 수 있을까?
언제쯤 나는 그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생각을 나눌 수 있을까?
"지금 당장!"이라고 소리 치고, 택시를 잡아타고 광화문으로 나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먹고사니즘은 내 발목이 아니라 내 온 몸을 붙들고 있다.

그러기에 이렇게라도 전뇌 공간 상에서 찌질거릴 수밖에...

by Juno | 2008/06/01 20:21 | 일상다반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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