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사건을 보면서...

매주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나면 12 시인데,
교회 식당에는 아는 이가 아무도 없기에 굳이 돈을 쓰더라도 밖에서 점심을 해결하곤 합니다.
그럴 때 가장 요긴한 것이 맥도날드의 런치 세트이죠. 가격이 3,000~3,500 원이니.

어제 100 분토론에서 뉴라이트 진영의 출연자 한 분이 맥도날드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그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고 있더군요.
최근 맥도날드에서는, 특히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호주 쇠고기를 사용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합니다.
그리고 그 출연자의 발언은 이것과 정면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도 '보이기에'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뉴라이트 진영의 편을 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을 만큼 그들을 싫어합니다만,
일단 그 사람의 발언은 '미국 맥도날드'에 대해서였고,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 맥도날드'인데,
어쨌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이기는 합니다^^;

문제는, 거의 매주 일요일 점심을 맥도날드에서 해결하곤 했는데
전에 보았던 쟁반보에는 '잡육을 섞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한다고 되어있던 듯 했습니다.
그 광고를 보면서 '퍽이나 미국산 쇠고기가 고급이겠소.'라고 비웃기도 했고요.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하여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만큼 이것이 100 %의 fact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한다는 광고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상당한 위화감을 느껴왔기에
사실을 확실히 하고 싶었기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부디 덧글로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 - 진짜로 예전부터 호주산을 써왔다면,
그것 역시 덧글로 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by Juno | 2008/06/06 16:35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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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hin at 2008/06/06 16:44
맥도날드 미국 본사에서는 30개월 미만의 자국(미국) 소고기와 호주,캐나다산 고기를 쓰고 내장은 절대 쓰지않는다.. 라고 오늘 맥도날드 홈페이지 공지에 떳습니다.

오해가 아니라 뉴라이트 패널이 진실을 모르고 이야기한거죠.


Commented by Juno at 2008/06/06 16:47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혹시 한국 맥도날드가 언제부터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했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Commented by 아슈 at 2008/06/06 16:51
1995년부터 호주산 쇠고기를 썼다고 하더군요.
미국 맥도날드 본사 홈페이지에도 100% beef가 재료라는 말이 여러차례 있네요.
좀 더 검색질을 해보고 싶으나.. 일하는 중이라 ^^;
Commented by Juno at 2008/06/06 16:52
앗,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MIB에게 세뇌라도 당했나봅니다^^; 이런이런~
Commented by 아슈 at 2008/06/06 18:03
솔직히 정크푸드니 해서 좀 미심쩍긴 하죠 ^^;;
이번 일로 검색해보니 미국 쪽에는 소 눈알을 넣는다는 루머도 있었더군요.
미국 맥도날드에서 미국산만 완전히 쓰지 못하던 이유는 100% 쇠고기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서 호주/뉴질랜드 산을 썼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맥도날드를 먹었던 기억으로는 100% USDA Beef라는 말이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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